검색결과
-
용인특례시, 동백1동·상현1동 아나바다 행사 마련상현1동이 지난 24일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중고물품 아나바다 행사를 열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동백1동과 수지구 상현1동에서 아나바다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흥구 동백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영미)는 지난 18일 동백동 내꽃공원에서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아나바다 돗자리마켓’을 열었다.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 ‘아나바다 운동’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의류, 가방, 장난감, 도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판매해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참여를 독려했다. 또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했다. 참가 부스 판매금의 10%는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영미 부녀회장은 “봄을 맞이해 열린 행사에 많은 주민이 찾아줘서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상현1동 통장협의회(회장 윤연주)는 지난 24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중고물품 아나바다 행사를 열었다. 주민들이 기증한 의류와 잡화 등 중고물품을 1000원에 판매한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행사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 윤연주 회장은 “이웃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상현1동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공공청사 에너지 절약 패러다임을 바꾸다.시 관계자가 태양광발전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 에너지 수급 여건을 개선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신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시는 국내 최초로 지역 주도 미래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파란에너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확보한 6억원의 국비에 각각 2억원을 더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와 ㈜파란에너지가 제안한 사업은 에너지 소비 특성이 비슷한 시설들을 그룹으로 묶어 자원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력의 효율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전력공급 계통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에너지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와 ㈜파란에너지는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수요예측으로 효율적인 전력 관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상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공공청사에 설치해 조명과 냉·난방기기 등에 사용되는 전력을 관리하고, 전력 계통 운영자와 수요관리사업자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사용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청사 이외에도 비슷한 에너지 소비 특성을 가진 이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에너지를 절감한 비율에 맞춰 인센티브를 받는 전력 수요 반응형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형 미래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특례시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방안이 미래 전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 “이동·남사읍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정부 2조 5000억 투자 계획 환영”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5월 2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용인특례시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7일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정부가 2조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해서 주변 도로 등 인프라를 구축키로 한 것을 환영하며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열고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면서, 금융과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지원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 모두 2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2조 5000억원은 용인에 투입된다. 정부는 6월 중 반도체 생태계 지원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지원계획에는 그동안 용인특례시가 정부에 적극 요청해 왔던 ‘국도 45호선’을 4차로에서 8차로 확장하는 방안이 명시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용인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국도 45호선’의 이설·확장·용수와 전력공급 문제는 시간 절차 간소화, 관계기관 비용 분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연 윤 대통령에게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주변의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은 국가산단의 첫 번째 생산라인(팹)이 가동되는 2030년 말 전에 확장돼야 한다"며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2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신속하게 조성하려면 보상과 이주대책이 잘 마련돼야 한다"며 이주민에 대한 충분한 보상, 이주기업 입지 마련 등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주민이나 이주기업이 국가산업단지를 위해 떠나야 하므로 이주민이 보상받을 때 양도소득세를 감면하고, 이주기업이 다른 곳에 입주할 때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법인세 등도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 약 728만㎡(약 22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가 향후 20년 동안 360조원을 투자해서 반도체 생산라인(팹)6기를 구축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반도체 설계 기업 등 150여개 기업도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만큼 반도체 단일 클러스터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산업단지 용지 조성에는 9조 637억원이 투입된다. 국도 45호선 확장에는 8079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배후도시인 ‘이동 공공주택지구’를 통과하는 12.7㎞ 구간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다. 시는 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한 주요 교통로인 ‘국도 45호선’ 확장과 함께 ‘국지도 82호선’ 신설·확장, ‘지방도 321호선’ 확장 등 주요 교통대책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산업이고, 세계 주요국이 치열한 속도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26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용인 국가산단 인프라 확충을 위해 2조 5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한 것은 매우 반갑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도 45호선을 신속하게 확장하려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필요하며, 국가산단 등에서 일할 인재들의 교통편의를 돕기 위해선 경강선을 광주역에서 이동·남사까지 연장해야 하고, 제 공약인 반도체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원삼~안성 일죽)도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용인특례시, 옛 경찰대 부지 사업 LH와 협의 완료, 주거·문화·교통개선 추진 본격화용인특례시, 8년간 표류했던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사업과 관련해 LH와 협의 완료…주거ㆍ문화체육 공간 마련과 교통개선 사업 본격 추진 가능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8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이하 언남지구) 개발사업을 동백 IC 신설과 연계하는 등 인근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옛 경찰대 부지에 주거, 문화․체육 시설 등을 건설하면서, 주변 교통도 개선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용인 언남지구 개발은 지방으로 이전한 기흥구 언남동·청덕동 일대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90만 1921㎡(27만 3738평)에 민간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LH가 2016년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지난 2016년 12월 30일 민간 주택 공급 촉진지구 지정이 고시되면서 당시 세대수는 6626호로 계획됐다. 그러나 세대수가 너무 많고 교통 대책이 미흡하다는 반대에 부닥쳐 사업은 표류상태에 빠졌고, 해당 부지는 오랫동안 방치됐다. 용인특례시는 민선 8기 들어 LH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세대수를 20% 가량 줄이기로 했다. 이달 1차 지구계획 고시 후 올해 안으로 예정된 2차 지구계획 고시 때까지 세대 수를 원계획의 약 20%에 해당하는 1200호 이상을 줄여 전체 세대를 5400호 미만으로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LH와 협의했다. 토지이용계획의 경우 당초 계획에선 용인을 위한 지원시설 용지는 0%였으나 1차 지구계획 고시에는 도로·녹지 등의 기반 시설 용지를 제하고도 가용용지의 약 11%를 지원시설 용지로 정하기로 했고, 올 연말까지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시가 추가로 지원시설 용지를 확보해 가용용지 중 지원시설 용지는 19.8%가 되도록 했다. 시는 또 사업지 중앙에 약 9만㎡ 부지를 LH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이곳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 시설을 세울 방침이다. 시민들이 우려했던 교통혼잡 문제는 대부분 해소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를 통해 시가 지속해서 요구한 광역교통개선 대책 7개 노선 중 6개 노선이 사실상 반영됐다. 경찰대사거리 교차로와 꽃메교차로 개선은 언남지구 교통계획에 반영됐다. 동백IC 신설과 관련해서는 LH가 사업비의 29.5%를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동백IC 신설에 따른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로인 석성로 301번 길은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언동로는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도록 했다. 또 사업지 동쪽에는 구성지구로 연결되는 150m 구간 도로를 신설하고, 석성로의 마북로 끝에서 구성사거리 방면 1차로로 추가로 확장하도록 했다. 이 같은 도로망 확충 비용은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 관계자는 "이 금액은 일반적인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준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국지도 23호선 우회도로 개설과 구성사거리 교차로 개선, 풍덕천사거리 개선은 플랫폼시티 교통계획에 따라 국지도 23호선 지하화와 국지도 43호선 지하화 계획에 포함되어 사실상 반영됐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신대호수사거리 개선 사업은 지난 2020년 완료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랫동안 표류했던 언남지구 사업에 대한 LH와의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 돼 방치됐던 언남지구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옛 경찰대 부지가 시민을 위한 주거 공간과 문화·예술ㆍ생활체육 공간과 공원 등 녹지를 잘 갖추고 그 밖의 필요한 지원시설도 들어서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교통망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도 증진될 수 있도록 LH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제44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석권전통예술원-윤겸-최우수상 수상자-연주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전통예술원 학생들이 ‘제44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국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통예술원 학생들은 최우수상 1명, 금상 5명, 은상 4명, 동상 3명 등 총 1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는 국립국악원 주최로 지난 5월 2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특히 아쟁 종목에서 음악과 전문사 윤겸이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가야금 종목에서는 전문사 졸업생 임재인이 금상을, 거문고 종목에서는 예술사 4학년 정지호가 금상을, 예술사 3학년 정서원이 은상을, 전문사 황진호가 동상을 수상했다. 대금 종목에서는 예술사 4학년 이건준이 은상을 받았으며, 피리 종목에서는 예술사 3학년 오대주가 은상, 전문사 김현승이 동상을 차지했다. 해금 종목에서는 전문사 황연정이 금상을 받았고, 장단 및 고법 종목에서는 예술사 2학년 조신영이 금상을 수상했다. 작곡 종목에서는 한국음악작곡과 예술사 2학년 서민재가 은상을 받았으며, 민요·가야금병창 종목에서는 예술사 2학년 김도현이 금상을, 예술사 4학년 김진경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1981년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대회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며, 각 종목 1위 입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학생들의 성과는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NJP 학교 단체 대상 집중 감상 프로그램 〈피드백+〉 운영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예술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학교 단체 대상 전시 집중 감상 프로그램 〈피드백+〉를 4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운영한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는 백남준의 예술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학교 단체 대상 전시 집중 감상 프로그램 〈피드백+〉를 4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운영한다. 〈피드백+〉는 백남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보를 구하거나 필요한 사항을 충족시킨다는 의미의 피드(feed)와 백남준의 백(Paik)이 결합하여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것을 뜻한다. 〈피드백+〉는 2017년부터 운영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학급 단체 프로그램 〈피드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은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기존 〈피드백〉이 전시 감상 후 해시태그 만들기 등 키워드를 활용한 활동이었다면, 2024년부터 운영하는 〈피드백+〉는 작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질문지를 통해 참여자가 답변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참여자의 적극적인 호응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피드백+〉 참여자는 활동지를 통해 해설 위주의 관람 대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전시를 감상한다. 전시 관람이 끝난 후, 참여자들은 오감을 활용한 질문지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확장하며 작품의 의미를 짚어본다. 특히 이번 〈피드백+〉는 백남준의 대표작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의 전시 작품 〈로봇 K-456〉(1964/1996),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 〈TV 부처〉(1974/2002), 〈칭기즈 칸의 복권〉(1993) 등 백남준이 소통과 평화를 위해 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2024년 〈피드백+〉은 4월 2일부터 운영 중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0시, 13시 일 2회 운영한다. 상반기 운영 기간은 7월 19일까지, 하반기 운영 기간은 9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다. 교육 시간은 초등학교는 90분, 중고등학교는 120분 소요되고, 참가비는 인당 3,000원, 인솔자는 무료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 사항과 접수 방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교육청, 현장 체감도 높은 학교회계·지출업무 5개 과제 개선경기도교육청남부청사.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이 현장에서 가장 요청이 많았던 학교회계·지출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학교의 회계업무를 간소화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행정개선지원단, 학교행정실장협의회,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 등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은 업무인‘학교회계와 지출(계약)업무’에 대해 업무개선 요청이 많았다. 도교육청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재무관리과와 학교업무개선담당관 두 부서 간 협업으로 5월까지 5개 과제를 개선했다. ▲공립 학교회계 학급운영비 개산급 지급 시행(3월) ▲가상계좌 이용 학교회계 수입 처리(3월) ▲업무추진비 신용카드 사용 확인 간소화(2월) ▲세입세출외현금 관리요령 개정(4대 보험료 자동이체 신청 가능)(3월) ▲공립고등학교 수업료 징수 방법 변경(기존 감면징수 세입 절차 생략, 면제 처리)(5월)이다. 또 조달청에 차세대 나라장터 계약 증빙서류 출력 기능 개선도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재정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과 효율적 업무처리를 최우선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학교회계, 지출업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도교육청 김승호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학교회계·지출업무 5개 과제 개선은 부서 간 업무 경계를 허물고 협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급여업무 간소화 등 부서 협업이 진행 중으로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하남 공공주택지구 ‘교산지킴이’ 캠페인 활동으로 ESG 보상 실천▲ 경기주택도시공사, 하남교산 지킴이 캠페인 활동으로 ESG 보상 실천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5월 말부터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서 ‘교산지킴이’ 캠페인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보상 완료 후 원주민 퇴거 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적치, 장기간 방치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와 부지 개발, 공사 추진 중 지구 슬럼화로 인한 인근 지역의 범죄 피해 발생 우려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산지킴이’ 캠페인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보상 담당 직원들이 직접 사업지구 현장을 돌며 보상구역 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캠페인을 추진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에서의 경영을 실현하고자 환경 보호와 지역 안전을 주도하는 이번 캠페인의 활동 내용으로는 ‘미이전 세대 확인 및 생활폐기물 처리 안내’, ‘정보소외계층 주거이전 제도 안내’, ‘LED 안전기구 및 로고젝터 설치’, ‘공가 시건장치 확인 및 순찰’ 등이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고객친화적인, 거버넌스를 융합한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공사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교산지킴이’ 캠페인은 경기주택도시공사의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다른 사업지구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목표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갈등보다는 상생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는 2019년에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되어 현재 보상 마무리 및 공사 착공 단계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용인특례시, 주택건설 현장 폭염 대책 수립·이행 상황 점검수지구의 한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모습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건설 근로자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관내 18곳 1만 1739세대의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행 상황을 수시 점검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건설업의 경우 공사 금액 20억원 이상)에 휴게시설 설치 등을 의무화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것이다. 시는 각 건설 현장에 폭염 발생 전인 이달 28일까지 자체적으로 무더위 쉼터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보냉장비를 확보하며, 온열 환자나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응급센터나 119구급대 등 의료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의 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또 실제 폭염이 발생하면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하고 작업 전 현장 근로자 건강 상태 확인과 근로자 상황 관리 등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일 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 일 최고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 등의 폭염특보가 발령된다. 시는 현장별로 폭염에 대비해 옥외작업자 건강 보호 가이드를 배포하고, 현장 근로자의 폭염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대책반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시는 또 주택과 내에 7명 규모의 대책반을 편성, 오는 9월 30일까지 각 현장의 대책 이행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폭염 대응 조치가 미흡한 현장에 대해선 즉시 시정조치하고 결과까지 확인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폭염이 일찍 시작되고 더욱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대응책을 마련하고 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면서 “관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근로자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2024 온가족 다문화축제, 용인시청 광장에서 성황리 개최지난 25일 용인특례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 ‘2024 온가족 다문화 축제 We are Family’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상일 시장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가족센터(센터장 이수희)는 5월 25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2024 온가족 다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가정의 달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용인시민과 다문화가정,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축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온가족 체험존에서는 캘리그라피,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승마체험, 미래 직업체험, 도예 체험, 임산부 체험, 저출생 캠페인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다문화 체험존에서는 세계 각국의 놀이 체험과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기념식은 용인대 태권도학과 시범단과 다문화합창단 아름드리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김희영 용인특례시의회 부의장의 기념사로 행사를 축하했으며, 용인특례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퍼포먼스로 세계 속 용인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시가족센터 담당자는 “매년 진행해 온 세계인의 날 축제뿐 아니라 올해에는 가정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함께 펼쳐져 더욱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약 4,000명 이상의 용인시민이 참여해 축제의 취지와 의미가 더해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가족 구성원과 외국인들이 함께 모여 화합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장에서는 유럽, 아시아, 북중미 대륙 14개 국가의 놀이문화 체험과 아프리카 악기, 세계 전통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렸다. 특히, 용인대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아름드리’의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이 식전 공연으로 영화 ‘포카혼타스’의 OST ‘바람의 빛깔’을 노래했는데, 이 노래의 가사에서는 마음을 열면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며 “우리가 다른 모습을 이해하고 서로의 문화를 배운다면 훌륭한 생활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용인특례시는 외국인을 포함하여 120만 인구를 향해가고 있다”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도운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되었다. 표창 대상자로는 사회복지사 변주아, 방문지도사 임혜숙, 이중언어강사 박미현, 사회복지사 최선미, 이주민 지원 회사원 알룸, 한국어·다문화 강사 강현자 씨와 ‘3600지구 수지로타리클럽’이 선정되었다. 행사장에서는 용인문화재단의 아임버스커 ‘뮤지컬 갈라’와 가족 레크리에이션 ‘스용파 댄스 경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버블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지역의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행사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승마와 말 먹이 주기,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부스에도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번 온가족 다문화축제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